버크셔, 알파벳 3대 보유주로…델타·주택주 확대
글로벌 · 2026-08-15 · CNBC
버크셔해서웨이가 2분기 알파벳 지분을 83% 늘려 3대 보유 종목으로 끌어올렸다. 델타항공과 주택 건설업체 지분도 확대했고, 14분기 연속 순매도 행진을 끝내고 순매수 전환했다.
버크셔해서웨이가 2분기 알파벳 지분을 대폭 늘려 3대 보유 종목으로 끌어올렸다. 규제 당국 제출 서류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알파벳 주식 약 1억600만 주(377억9000만 달러)를 보유했다. 분기 중 지분이 83% 증가해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에 이어 세 번째로 큰 미국 상장 주식 보유 종목이 됐다.
이는 6월 초 알파벳이 AI 인프라 구축 자금 마련을 위해 진행한 100억 달러 규모 사모 매입의 영향이 크다. 워런 버핏 회장은 CNBC에 그레그 아벨 CEO의 지지 속에 알파벳 매수에 나섰다고 밝혔다.
버크셔는 항공과 주택 부문 베팅도 확대했다. 델타항공 지분은 44% 늘어 5730만 주, 약 54억 달러에 달했다. 레너 A주 지분은 약 30% 증가한 1310만 주(약 11억9000만 달러), B주도 25% 늘었다. D.R. 호턴 소액 신규 지분도 공개했다.
버크셔는 14분기 연속 순매도 행진을 끝내고 2분기 약 200억 달러 순매수를 기록했다. 현금 보유액은 3개월 전 사상 최고치인 3974억 달러에서 3655억 달러로 줄었다. 테일러 모리슨 인수 완료도 이번 분기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