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드론 관세에 美 드론주 일제히 급등
산업 · 2026-08-14 · CNBC
트럼프 행정부가 외국산 드론과 부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발표하면서 미국 드론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백악관은 부품 외주가 안보 위협이라며 국내 생산 확대를 강조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외국산 드론과 부품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면서 미국 드론 관련주가 일제히 올랐다. 이날 언유주얼 머신스는 15%, 레드캣은 약 7% 급등했고, 에어로바이론먼트와 크라토스도 상승했다.
백악관은 "미국의 드론 생산을 빠르게 확대해야 국가 및 경제 안보를 지킬 수 있다"며 부품 외주가 보안·사이버 위협이 된다고 밝혔다. 관세는 열상 장비 등 민감한 군사 기능을 갖춘 대형 드론에 100%, 그 외 소형 드론에 25%가 부과된다. 유럽연합·일본·한국·스위스·대만산은 15%, 영국산은 10%다. 관세는 21일 내 발효되며, 민감도가 낮은 품목은 180일 안에 적용된다.
이번 조치는 중국이 장악한 드론 시장에서 미국의 생산 기반을 확충하고 국방 산업을 재건하려는 트럼프 행정부 계획의 일환이다. 행정부는 앞서 10억 달러 규모의 '드론 우위 프로그램'을 시작했고, 2027 회계연도에는 역대 최대인 1조5천억 달러 국방 예산을 요청하면서 드론에 750억 달러를 배정했다. 미 상무부는 국내 드론 투자 기업을 지원하는 온쇼어링 프로그램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