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AI 호황에 미국·중국 반도체 수출 급증

한국 · 2026-08-14 · 연합뉴스

삼성전자의 올해 상반기 미국과 중국 반도체 수출액이 AI 열풍에 따른 반도체 호황으로 큰 폭 증가했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수출은 두 배 이상, 중국 수출은 세 배 이상 늘었다.

삼성전자의 올해 상반기 미국과 중국 반도체 수출액이 인공지능(AI) 열풍에 따른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고, 중국 수출액은 미국을 앞서며 세 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는 AI 서버와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고성능 메모리 수요가 늘어난 데다 메모리 반도체 수급 불균형으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 등 주요 빅테크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 중이며, 반도체 부문이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등 실적을 견인했다. 중국에서는 모바일용 및 서버용 반도체를 중심으로 판매가 확대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