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공항 밖 라운지 경쟁 확대

글로벌 · 2026-07-03 · CNBC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와 체이스 등 카드사가 공항을 넘어 페스티벌과 스포츠 경기장에서 프리미엄 카드 소지자 전용 라운지와 혜택을 제공하며 경쟁을 확대하고 있다.

신용카드 회사들이 공항 라운지 접근권을 넘어 페스티벌과 스포츠 경기장 등에서도 프리미엄 카드 소지자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는 '라운지 전쟁'을 확대하고 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와 체이스는 주요 이벤트 현장에 전용 라운지를 마련하거나, VIP 좌석, 음식 및 음료 할인 등 다양한 특전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고객 유치와 충성도 제고를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특히 연회비가 높은 프리미엄 카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코첼라 페스티벌에서 전용 라운지를 운영하고, 체이스는 US 오픈 테니스 대회에서 사파이어 카드 소지자에게 특별 혜택을 제공하는 등 사례가 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공항 라운지는 이미 포화 상태에 이르렀고, 카드사들은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장소를 찾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러한 혜택이 카드 연회비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카드사 간 경쟁이 소비자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하지만, 과도한 혜택 경쟁이 카드사의 수익성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또한 일부 소비자들은 이러한 혜택을 이용하기 위해 불필요하게 높은 연회비를 지불할 위험이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