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데이, 실버레이크 인수설에 10년來 최대 상승
테크 · 2026-08-14 · CNBC
인사관리 소프트웨어 기업 워크데이가 사모펀드 실버레이크의 인수 협상 보도로 주가가 약 18% 급등하며 2016년 이후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AI가 소프트웨어 비즈니스 모델을 뒤흔들 것이라는 우려 속에 이번 인수설이 업계 투자 심리에 신호를 보냈다.
워크데이(Workday) 주가가 사모펀드 실버레이크(Silver Lake)의 인수 협상 보도로 약 18% 급등하며 2016년 이후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로이터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양측이 최근 수개월간 논의를 이어 왔다고 전했다.
오후 늦은 거래에서 주식 거래가 여러 차례 일시 중지됐고,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510억 달러에 달했다. CNBC의 논평 요청에 워크데이와 실버레이크는 즉시 답하지 않았다.
이번 인수설은 인공지능(AI) 도구가 소프트웨어 업계의 비즈니스 모델을 뒤흔들 것이라는 우려가 최근 수개월간 워크데이 주가를 누른 상황에서 나왔다. 주가는 최근 매도세에서 반등했지만 전년 대비로는 하락했다. 지난 3월 칼 에셴바흐가 물러나면서 공동 창업자 아널드 부시리가 최고경영자(CEO)로 복귀했고, 5월에는 AI 수혜에 힘입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놓고 전망도 상향 조정했다.
제프리스의 애널리스트 브렌트 틸은 CNBC 방송에서 부시리 CEO와 실버레이크 관계자가 서로 잘 알며 "소프트웨어 업종이 얼마나 크게 타격을 입었는지를 생각하면 이번 인수는 타당해 보인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