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연루 석유업체, 그린란드 시추 연기
글로벌 · 2026-08-13 · CNBC
트럼프 대통령과 연관된 석유 탐사기업 그린란드 에너지 컴퍼니가 그린란드 동부 시추 계획을 2027년 겨울로 연기했다. 그린란드 정부의 경고가 계기가 됐으며, 주가는 급락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연관된 석유 탐사기업 그린란드 에너지 컴퍼니가 그린란드 동부 제임슨랜드 분지 시추 계획을 2027년 겨울로 연기했다. 그린란드 정부의 강력한 경고가 직접적 계기가 됐다.
이 회사는 나스닥 상장사로, 런던 상장사 80마일과 합작으로 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80마일의 자회사 화이트 플레임 에너지가 탐사 허가와 인허가를 맡고 있다. 그린란드 정부는 허가 없이 장비를 반입한 데 대해 공식 경고를 보냈고, 회사 측은 창고 임대 계약은 있었지만 별도 허가가 필요하다는 점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이후 그린란드 에너지 주가는 44% 넘게, 80마일 주가는 20% 이상 급락했다. 탐사 허가는 그린란드가 2021년 신규 발급을 중단하기 전에 부여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 인수를 다시 추진하는 가운데 이번 사업 연기는 지정학적 관심도 끌고 있다. 다만 업계는 그린란드에서 이뤄진 과거 탐사 시추공이 모두 실패한 점을 들어 회의적 시각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