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소액 특송화물 수출 급증…신발·의류가 70% 차지

한국 · 2026-08-13 · 연합뉴스

인천항을 통한 소액 특송화물 수출이 크게 늘었다. 올해 상반기 처리액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했으며, 신발과 의류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인천본부세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인천항의 특송 간이수출통관 물량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 제도는 일정 금액 이하의 특송 물품에 대해 수출 신고를 간소화해 주는 것으로, 해외 소비자가 온라인으로 한국 제품을 직접 구매하는 '역직구' 수요가 주를 이룬다.

올해 상반기 처리된 특송화물 중 신발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의류와 화장품이 그 뒤를 이었다. 패션과 뷰티 관련 소액 소비재가 수출을 주도한 셈이다.

전체 특송 간이수출통관 물량에서 인천세관이 차지하는 비중도 매년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와 올해 비교 시 비중이 꾸준히 상승해 현재는 전국의 거의 20%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국가별로는 중국으로의 쏠림이 두드러졌다. 올해 상반기 대중국 수출 비중이 전체의 대부분을 차지했는데, 이는 인천과 중국의 지리적 인접성과 한중페리선 운항의 영향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