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CPI 예상 부합… 9월 금리인상 기대 후퇴
글로벌 · 2026-08-13 · CNBC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면서 연준의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낮아졌다. 다만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목표치를 웃돌아 연준의 고민은 계속될 전망이다.
미국 노동통계국이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에 대체로 부합했다. 이에 트레이더들은 연방준비제도(Fed)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낮춰 잡았다. 다만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Fed의 2% 목표치를 크게 웃돌고 있다.
알리안츠 트레이드 노스아메리카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댄 노스는 "이번 지표로 Fed의 부담이 다소 완화됐다. 모두가 예상했던 금리 인상 압력이 줄었고, 인플레이션이 진정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이코노미스트 스티븐 주노는 "올해 75bp 인상을 기본 시나리오로 유지하지만, 최근 두 달간 양호한 물가 지표로 인상 시기가 지연되거나 아예 이뤄지지 않을 위험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TIAA 웰스매니지먼트 최고투자책임자 닐라드리 무커지는 "7월 CPI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중요한 지표였지만, 매파와 비둘기파 양쪽에 힘을 실을 요소가 모두 있어 위원들의 입장을 크게 바꾸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