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공매도 세력, 급반등에 빠르게 후퇴

테크 · 2026-08-13 · CNBC

스페이스X 공매도 비율이 지난주 34%에서 11%로 급감했다. 주가가 저점 대비 40% 이상 반등한 가운데 공매도 투자자들이 포지션을 청산하며 상승을 부추겼다.

스페이스X 주가가 IPO 이후 저점 대비 40% 이상 반등하자 공매도 세력이 빠르게 포지션을 줄이고 있다. S3 파트너스에 따르면 스페이스X의 공매도 비율은 지난주 34%까지 치솟았으나 수요일 기준 유통 주식의 약 11%로 급감했다. 이는 공매도 투자자들의 청산과 첫 락업(보호예수) 해제에 따른 거래 가능 주식 수 확대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스페이스X 주식은 수요일 11% 오른 약 148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공모가(135달러)보다 10% 높은 수준이며, 지난 3일 저점 대비 약 41% 오른 가격이다. S3는 공매도 투자자들이 주식을 되사들이는 과정이 추가 상승을 부추겼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달 초 상장 후 첫 실적 발표에서 설비투자가 매출의 두 배를 넘어서면서 주가는 급락했고, 이에 공매도가 대거 유입됐다. 그러나 지난주 락업 해제로 약 9억 1100만 주가 거래 가능해지면서 유통 물량이 크게 늘었다. 이는 IPO 때 풀린 6억 3900만 주보다 많은 규모다.

다만 추가 물량도 예정돼 있다. 오는 20일 약 3억 1900만 주, 9월과 10월에는 각각 약 7억 주가 추가로 풀릴 수 있다. 이에 따라 변동성이 커지거나, 공매도 세력이 다시 유입될 가능성도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