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PI 관망 속 국고채 혼조…3년물 연 3.791%

한국 · 2026-08-12 · 연합뉴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채권시장 관망세가 짙어진 가운데 국고채 금리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단기물은 하락하고 장기물은 상승했다.

12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금리가 미국 물가지표를 기다리며 혼조세를 나타냈다.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소폭 내린 연 3.791%에 거래를 마쳤고, 10년물도 연 4.294%로 하락했다. 반면 20년물 이상 장기물은 상승하며 대조를 보였다.

앞서 한국은행 부총재가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장 초반 채권값이 약세를 보였지만, 이내 미국 소비자물가 지표를 확인하려는 대기 심리가 강해지며 상승분을 반납했다. 시장에서는 최근 미국 고용 둔화 신호에 더해 물가 상승세까지 꺾일 경우 다음 달 금리 동결 전망이 힘을 받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채선물 시장에서 매도 우위를 보였다.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물가 결과를 지켜보자는 분위기 속에서 금리가 보합권 등락을 반복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