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자동차시장 전기차가 지배…판매 톱10 격변
산업 · 2026-08-12 · CNBC
중국 자동차 시장이 전기차 중심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톱10 판매 모델에서 지리·테슬라·BYD가 두각을 나타냈다. 신에너지차 판매 비중은 7월 기준 65%를 넘어서며 1년 전보다 크게 높아졌다.
중국 자동차 시장이 전기차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업계 데이터에 따르면 7월까지 최근 6개월간 가장 많이 팔린 상위 10개 차종 상당수가 전기차 또는 신에너지차로 채워졌다.
판매량 1위는 지리의 전기 해치백 '싱위안'으로 약 19만7500대를 기록했다. 가격은 10만 위안(약 1만4800달러) 미만이었다. 지리는 2025년 중국 누적 판매량에서 BYD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며 최대 라이벌로 부상했다. 테슬라 모델 Y는 18만대 이상 팔려 2위를 기록했고, 가격이 26만3500~31만3500위안으로 높았지만 리오토와 샤오미 차량을 제쳤다.
상위 10개 차종 중 BYD 차량은 3개였지만 가장 높은 순위는 5위에 그쳤다. BYD의 상반기 승용차 판매는 10% 이상 감소했다. 외국 전통 제조사 중에서는 폭스바겐의 소형 가솔린차 '라비다'만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중국승용차협회에 따르면 7월 신에너지차(배터리·하이브리드) 판매 비중은 65.1%로 1년 전 54%에서 상승했다. 다만 7월까지 누적 신에너지차 판매는 12.5% 줄었고, 전체 승용차 판매는 20.3% 급감하며 시장 경쟁이 치열한 상황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