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전 COO 라이트캡, 8년 만에 사임

테크 · 2026-08-12 · The Verge

오픈AI 특별 프로젝트 책임자이자 전 COO인 브래드 라이트캡이 8년 만에 회사를 떠난다. 최근 오픈AI 경영진 이탈이 잇따르는 가운데 나온 소식이다.

오픈AI의 특별 프로젝트 책임자이자 전 최고운영책임자(COO)인 브래드 라이트캡이 사임한다고 밝혔다. 그는 8년간 재임한 끝에 내부 메모를 통해 "새로운 무언가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앞으로 몇 주간은 회사에 남아 업무를 인수인계할 예정이다.

라이트캡의 역할은 최근 1년 반 사이 크게 바뀌었다. 2025년 3월 COO로서 사업 운영 총괄을 맡았고, 2026년 1월에는 엔터프라이즈 사업 제품·엔지니어링 책임에서 물러났다. 이후 4월 공식적으로 COO 자리에서 내려와 특별 프로젝트를 이끌며 샘 올트먼 CEO에게 보고해 왔다. 그의 전임 역할 중 상당 부분은 최고수익책임자(CRO) 데니스 드레서가 승계했다.

최근 오픈AI에서는 고위 임원 이탈이 잇따르고 있다. AGI 책임자였던 피지 시모가 7월 퇴임했고, 최고마케팅책임자(CMO) 케이트 로우치도 4월 건강상의 이유로 물러났다. 회사는 제품 조직을 총괄하는 그렉 브록만 사장 체제로 재편하는 한편,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핵심 수익 동력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라이트캡은 메모에서 "세상이 우리 도구를 빠르게 채택하고 미션을 지지해 준 것에 놀라움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신뢰를 얻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