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자산, 예전처럼 안전하지 않다

글로벌 · 2026-07-03 · CNBC

전통적 안전자산인 미국 국채, 일본 엔화, 금이 올해 시장 변동성 속에서 보호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올해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전통적인 안전자산으로 여겨졌던 미국 국채, 일본 엔화, 금이 투자자들에게 예상만큼의 보호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과거와 다른 시장 환경 변화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국채의 경우, 인플레이션 우려와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정책으로 인해 금리가 상승하면서 가격이 하락했다. 이는 안전자산으로서의 역할을 약화시키는 요인이 되었다. 일본 엔화는 일본은행의 완화적 통화정책 유지로 인해 달러 대비 약세를 보이며 안전자산으로서의 매력이 줄었다. 금은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주목받았지만, 달러 강세와 금리 상승으로 인해 가격이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이 글로벌 경제 구조 변화와 중앙은행 정책의 차별화에서 비롯된다고 설명한다. 또한, 지정학적 리스크와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전통적 안전자산의 패턴이 변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한다.

투자자들은 안전자산에 대한 기존의 믿음을 재고하고,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리스크를 관리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