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라이트캡 사임…리더십 개편

테크 · 2026-08-12 · CNBC

오픈AI 장기 임원 브래드 라이트캡이 사임을 발표했다. 그는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지내며 고객 확보 조직을 크게 키운 인물이다. 최근 오픈AI에서는 임원 이탈이 잇따르고 있다.

오픈AI의 장기 임원인 브래드 라이트캡이 사임을 발표했다. 그가 최근 몇 달 새 이어진 오픈AI 리더십 개편에서 또 한 명의 핵심 인사로 꼽힌다.

라이트캡은 2018년 오픈AI에 합류해 최고운영책임자(COO)로 4년간 일했다. 지난 4월 '특별 프로젝트'를 맡는 새 직책으로 이동했고, 이후 대부분의 업무는 최고수익책임자(CRO) 데니스 드레서가 넘겨받았다. 라이트캡은 X(옛 트위터)에 "새로운 무언가를 시작하기 위해 회사를 떠난다"고 밝혔다.

라이트캡은 샘 올트먼 CEO와 오랫동안 가까운 관계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올트먼이 이끌던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Y콤비네이터에서 함께 일했다. 라이트캡은 2025년 중반까지 18개월간 오픈AI의 고객 확보 조직을 50여 명에서 700명 이상으로 키운 인물이다.

최근 오픈AI에서는 라이트캡 외에도 여러 임원이 떠났다. 지난달에는 피지 시모 제품·비즈니스 총괄이 건강상 이유로 물러났고, 4월에는 소라를 이끌던 빌 피블스, 과학 부문 부사장 케빈 웨일, B2B 애플리케이션 기술 총책 스리니바스 나라야난이 사임했다. 오픈AI가 거대한 기업공개(IPO)와 기업가치를 정당화해야 하는 시점에 핵심 인력 이탈이 잇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