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워시 연준의장과 통화…정례 접촉은 부인
글로벌 · 2026-08-11 · CNBC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케빈 워시 연준 의장과 최근 통화했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의 정례 접촉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며 연준 독립성 논란에 선을 그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케빈 워시 연준 의장과 최근 통화했다고 확인했다. 다만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한 것처럼 정례적으로 접촉해온 것은 아니라고 부인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워시 의장이 지난 5월 연준 수장이 된 이후 트럼프 대통령과 여러 차례 대화를 나눴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해 "며칠 전 한 차례, 짧게 통화했다"며 보도 내용이 틀렸다고 반박했다. 워시 의장은 대통령을 포함한 누구의 금리 의견도 들을 수 있지만 최종 결정은 스스로 내리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이번 논란은 트럼프 대통령의 잇따른 압박 속에서 연준 독립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워시 의장에게 금리 인하를 주문하면서도 의장에게 재량권이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4년 임기를 보장받은 연준 이사 리사 쿡의 해임을 다시 시도하기도 했다.
워시 의장의 지난 6월 일정에는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과의 세 차례 회동이 포함됐다. 두 사람의 정례 조찬 회동은 오랜 관례로 알려졌다. 연준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에 별도 논평을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