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150억 달러 주식 공모…AI 수요 대응

테크 · 2026-08-10 · CNBC

인텔이 AI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150억 달러 규모 보통주 공모를 발표했다. 주가는 장 초반 4% 하락했으며, 자금은 설비투자와 운전자본에 사용될 예정이다.

인텔이 AI 컴퓨팅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150억 달러 규모의 보통주 공모를 발표했다. 이 소식에 인텔 주가는 장 초반 4% 하락했다.

회사는 물리적 AI(Physical AI), 맞춤형 실리콘, 고급 패키징(advanced packaging)을 주요 성장 기회로 꼽으며, 조달 자금을 설비투자와 운전자본 등 기업 운영에 사용할 계획이다. 골드만삭스 추산에 따르면 빅테크 기업들의 AI 자본지출은 올해 7,650억 달러, 2027년에는 1조 2,00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지난달 인텔은 약 15년 만에 가장 빠른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자본지출 전망치를 200억 달러로 상향했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대부분의 지출이 공장 설비에 투입될 것이라며 2027년에는 '의미 있는 증가'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인텔 주가는 AI 인프라 확장과 미 정부의 10% 지분 투자 등에 힘입어 지난 1년간 5배, 올해 들어서는 175% 급등했다. 이번 공모에는 주관사가 최대 22억 5,000만 달러를 추가 매입할 수 있는 30일 옵션도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