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주가, IPO 가격 근처로 반등
테크 · 2026-08-10 · CNBC
스페이스X 주가가 상장 후 첫 실적 호조에 힘입어 IPO 가격(135달러) 근처로 올라섰다. 2분기 매출이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돌았고, 연간 반복 매출 1000억 달러 목표도 가시권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스페이스X 주가가 2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반등, 상장 당시 IPO 가격(135달러) 근처로 올라섰다. 주가는 장중 한때 IPO 가격을 회복했으며, 최근에는 108.27달러까지 하락하며 등락을 거듭한 바 있다. 지난주 발표된 상장 후 첫 실적이 시장 기대를 웃돈 것이 반등의 재료가 됐다.
스페이스X의 2분기 매출은 78억1000만 달러로 애널리스트 예상치(69억3000만 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브렛 존슨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연말까지 연간 반복 매출 1000억 달러를 달성할 수준에 올라 있다고 밝혔다. 도이치방크 애널리스트들은 이 목표가 "달성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다만 2분기 연율 환산 매출은 310억 달러에 그쳐, 1000억 달러 목표는 네오클라우드 사업과 AI 코딩 기업 커서 인수 기여에 기댄 것으로 분석된다. 씨티는 2분기 실적 서프라이즈를 반영해 2026~2027년 전망을 상향 조정했지만, 목표주가는 200달러로 유지했다. 씨티는 "장기 밸류에이션은 스타십 마일스톤 성공에 달려 있다"고 설명했다. 울프리서치는 "경영진의 목표를 실제 성과와 혼동하지 말라"며 신중한 투자를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