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복 입찰 담합, 울산·용인·영천서도 적발
한국 · 2026-08-10 · 연합뉴스
공정거래위원회가 울산, 경기 용인, 경북 영천의 교복대리점 10곳의 입찰 담합 사건 심사를 시작한다. 광주 지역 담합에 이어 전국으로 확산되는 모양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울산, 경기 용인(기흥·처인), 경북 영천 등 3개 지역 교복대리점들의 입찰 담합 의혹에 대한 심사 절차를 시작한다. 공정위는 조사 결과를 담은 심사보고서를 관련 업체들에 보냈고, 앞으로 소회의에서 사실관계와 제재 여부를 가릴 예정이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는 울산 2곳, 용인 기흥 2곳, 용인 처인 4곳, 영천 2곳 등 총 10곳이다. 이들은 학교 교복 구매 입찰에서 낙찰자와 들러리 업체를 미리 정하는 방식으로 담합한 것으로 의심된다. 구체적인 방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공정위는 광주 지역 27개 교복 판매업체의 입찰 담합에 시정명령과 과징금을 부과한 바 있다. 이번 조사는 그 후속 조치로, 공정위는 교복 시장의 담합 근절 의지를 다시 확인했다.
공정위는 이날 주요 교복 제조사들과 간담회를 열고 담합 징후 모니터링 결과를 공유하며 자정 노력을 당부했다. 담합을 반복할 경우 제재 수위가 더 높아질 수 있다는 점을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