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부동산 PF 보증잔액 20조원 돌파…1년 반 만에 2배
한국 · 2026-08-10 · 연합뉴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부동산 PF 보증 잔액이 1년 반 만에 두 배로 늘어 20조원을 넘어섰다. PF 대출보증 확대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대위변제가 발생하지 않아 손실로 이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잔액이 1년 반 만에 두 배로 증가해 2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의원실이 HUG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10조원대였던 PF 보증 잔액이 올해 6월 말 기준 20조원을 넘어섰다. HUG가 주택 공급을 지원하기 위해 PF 대출 보증 한도를 높이고 보증료를 인하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부실 PF에 대한 보증 대위변제는 발생하지 않아 보증 확대가 현재까지 손실로 이어지지는 않은 상황이다.
한편, 전세사기 여파로 급증했던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대위변제액은 크게 줄어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정비사업자금 대출보증 가운데 사업비와 이주비 보증 발급액도 증가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의원실은 주택 공급과 정비사업 정상화를 위해 HUG의 보증 역할이 중요하다면서도, 보증 규모 확대에 걸맞은 건전성 관리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