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호르무즈 협상 부인...후티, 공습 주장

글로벌 · 2026-08-10 · CNBC

이란 외무장관이 미국과의 직접 협상이 없다고 부인하며 중개국을 통한 대화만 있다고 밝혔다. 후티 반군은 사우디 아람코 정유소 공격을 주장했다.

이란 외무장관 아바스 아라그치가 미국과 호르무즈 해협 개방 문제를 둘러싼 직접 협상이 없다고 부인했다. 다만 중개국을 통한 메시지 교환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은 조만간 합의가 성사될 것이라고 주장해왔으나, 이란은 오만과 항로 합의를 추진하면서도 해협 재개방은 미국의 제재 해제 등 조건이 충족돼야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이란 의회에 제출된 초안에는 미국과 이스라엘 선박의 통행 금지 조항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란은 미국의 해군 봉쇄 해제와 제재 철회, 지역 내 미군 철수, 전쟁 배상 및 동결자산 해제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예멘의 이란 지원 후티 반군이 사우디 아람코 정유소를 드론으로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사우디 정부는 화재를 진압했고 부상자는 없다고 밝혔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 속에 국제유가는 상승 마감했다. 브렌트유는 1% 이상 올라 배럴당 83.55달러를 기록했고,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도 78.1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는 이번 주에만 7% 넘게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