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주택공급 속도전…수도권 물량 확대·그린벨트 해제 검토
한국 · 2026-08-09 · 연합뉴스
정부가 조만간 발표할 주택 공급 후속 대책에 수도권 물량 확대와 신속한 공급을 위한 제도적 지원이 담길 전망이다. 비아파트 공급 확대와 그린벨트 해제, 금융·세제 지원 방안 등이 논의되고 있다.
정부가 조만간 발표할 주택 공급 후속 대책에 수도권 공급 물량을 늘리고 속도를 높이기 위한 제도적 지원이 핵심으로 담길 전망이다. 지난 8일 대통령 주재 부동산 정책 점검 회의에서 공급 확대와 신속한 실행 방안이 논의된 데 이어, 관계 부처들은 주말에도 세부 내용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책에는 비아파트 공급 확대와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등 다양한 사업 방식을 활용한 물량 확보가 포함될 예정이다. 특히 사업 초기 단계부터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비아파트 사업을 위해 금융·세제 지원 방안이 함께 검토되고 있다. 업계는 PF 대출 규제와 낮은 LTV, 다주택자 규제 등으로 사업 추진이 어렵다고 지적해 왔다.
정부는 또한 대규모 주택 공급을 위한 그린벨트 해제도 검토 대상에 올렸다. 서울 노원구 태릉골프장은 이미 해제 절차가 진행 중이며, 서초·강남·송파 등 인기 지역 내 후보지들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다만 그린벨트 해제는 각종 평가와 협의 절차가 길어 중장기 사업이라는 한계가 있어, 단기 공급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부는 이번 대책을 통해 시장의 공급 절벽 우려를 완화하고자 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