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76% 급등, 8000선 회복
테크 · 2026-07-03 · 이투데이
코스피가 전날 메타발 쇼크로 급락한 지 하루 만에 5.76% 급등하며 8000선을 재탈환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가 반등을 주도했다.
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40.25포인트(5.76%) 오른 8,088.34에 마감했다. 이는 올해 여덟 번째로 큰 일일 상승폭으로, 지수는 다시 800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은 0.19%(1.69포인트) 오른 868.41에 장을 마쳤다.
전날 코스피는 메타가 잉여 AI 컴퓨팅 자원을 외부에 판매하는 클라우드 사업 진출을 검토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반도체 투자 수요 둔화 우려가 커져 7.89% 폭락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전날 9.06% 급락한 데 이어 이날 8.22% 반등하며 30만9000원으로 마감했고, SK하이닉스는 전날 14.57% 급락한 뒤 이날 10.88% 급등한 242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후 1시 47분에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올해 31번째, 매수 사이드카 기준으로는 15번째 발동이다. 발동 당시 프로그램 매매는 1,836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었다.
수급 측면에서는 기관이 4조4,45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조2,942억원, 2조2,123억원을 순매도해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