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불확실성 속 CLO ETF가 다음 성장동력?

글로벌 · 2026-08-09 · CNBC

금리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CLO(대출담보부증권) ETF에 대한 투자자 수요가 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 상품이 ETF 시장의 다음 성장축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CLO(대출담보부증권)가 ETF 업계의 다음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금리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대체자산 수요가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VettaFi의 리서치 책임자 토드 로젠블루스는 CNBC 'ETF Edge'에서 "CLO는 시장에서 인기를 얻었다"며 "연준의 다음 행보에 대한 명확성이 아직 없어 고정수익 ETF 수요는 계속 강할 것"이라고 말했다. CLO는 변동금리 담보부 대출로 구성된 단기 고정수익 전략으로, 시장 사이클 전반에 걸쳐 상대적 안정성과 매력적 수익률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연준이 지난달 금리를 동결한 것도 단기 상품 수요의 촉매가 됐다.

TCW그룹의 제니퍼 그란시오도 자산운용사 관점에서 많은 어드바이저가 핵심 소득 포트폴리오를 보유하면서 단기 또는 CLO 상품을 곁들이는 것을 선호한다고 전했다. 다만 로젠블루스는 CLO ETF의 위험도 꼬집었다. AAA 등급 트랜치는 디폴트율이 거의 0에 가깝지만 하위 등급(BBB-B)은 경제 스트레스 시 부도 위험과 변동성이 크다. 또 CLO 풀의 기업 대출이 기술·소프트웨어 섹터에 대한 비중이 커 기술주 매도나 민간 신용 경계심이 스프레드 확대로 번질 수 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장기 만기 위험을 감수하지 않으면서 매력적 수익률을 얻기 위해 AAA 등급과 선순위 담보 자산을 찾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