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금리인상 기대 후퇴에 상승…S&P 사상 최고
한국 · 2026-08-08 · 연합뉴스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금리인상 기대 약화로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다. 특히 S&P 500 지수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크게 악화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기대가 후퇴하자, 7일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와 S&P 500 지수, 나스닥 종합지수 모두 올랐으며, S&P 500 지수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주간 기준으로도 S&P 500 지수는 올해 4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고용 악화라는 경제 악재를 호재로 반영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7월 비농업 일자리는 전월 대비 감소해, 증가세를 예상한 전문가 전망을 크게 밑돌았다. 시장은 Fed가 금리 인상을 주저할 것이라는 전망을 즉각 반영했고, 이는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되살렸다. 시장은 다가오는 9월 연준의 금리 동결 확률이 우세하다고 반영했는데, 하루 전만 해도 인상 가능성이 더 높게 점쳐졌었다.
종목별로는 에어비앤비가 매출 전망 상향 조정으로 큰 폭으로 올랐고, 스페이스X도 보호예수 종료 우려가 완화되고 낙관적 전망이 나오면서 크게 상승했다. 반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소폭 하락했고,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도 내렸다. 금리인상 기대 약화로 미국 국채 금리는 2년물과 10년물 모두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