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플러스, AI 추천 검색 도구 시험

테크 · 2026-08-08 · The Verge

디즈니플러스가 자연어·음성 검색으로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하는 AI 도구를 일부 가입자 대상으로 시험 중이다. 넷플릭스·HBO맥스 등도 비슷한 기능을 도입하며 스트리밍 AI 경쟁이 뜨겁다.

디즈니가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플러스에 인공지능(AI) 기반 검색 도구를 시험 도입한다. 이용자가 자연어 검색, 음성 질의, 제안된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그에 맞는 영화·TV 프로그램 추천 줄을 만들어 주는 방식이다. 디즈니는 이 기능을 일부 선별된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제한적 베타 실험'이라고 설명했다.

기존에도 시청 이력 기반 추천은 있었지만, 이번 도구는 '현재 상황에 맞는' 콘텐츠를 제안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스트리밍 업계에선 비슷한 움직임이 잇따르고 있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오픈AI 기반 대화형 검색 도구를 시험했고,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는 HBO맥스용 대화형 검색을, 피콕은 AI 앤디 코헨 기능을 각각 선보였다.

이번 주 실적 발표에서 조시 다마로 디즈니 최고경영자(CEO)는 디즈니플러스를 '디지털 중심축'으로 삼고 개인화와 독점 콘텐츠, 가입자 혜택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디즈니는 ESPN에도 AI 기반 대화형 검색 'ESPN 서치'를 일부 사용자 대상 베타로 테스트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