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 웬디스 제치고 美 버거업계 2위 탈환
글로벌 · 2026-08-08 · CNBC
버거킹이 미국 내 시스템 매출 기준으로 웬디스를 제치고 2위 자리를 되찾았다. 웬디스는 6분기 연속 국내 동일점포 매출이 감소했고, 버거킹은 5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버거킹이 미국 내 시스템 매출 기준으로 웬디스를 제치고 버거 업계 2위 자리를 탈환했다. 6년 전 웬디스에 내준 자리를 되찾은 것이다.
양사의 실적 흐름은 최근 2년간 크게 엇갈렸다. 웬디스는 미국 동일점포 매출이 6분기 연속 줄었으며, 가장 최근 분기에는 7% 감소했다. 반면 버거킹은 레스토랑 브랜즈 인터내셔널(RBI)의 턴어라운드 전략에 힘입어 5분기 연속 국내 동일점포 매출이 증가했다. 2분기 미국 동일점포 매출은 8.5% 성장했다. 맥도날드는 여전히 압도적 1위로, 2024년 기준 미국 버거 시장 점유율 48%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웬디스는 11.4%, 버거킹은 10%였다.
웬디스는 전국적인 아침 메뉴 출시로 버거킹을 제쳤지만, 이후 최고경영자(CEO) 교체가 잦아지며 흔들렸다. 버거킹은 2022년 말부터 음식 품질 개선과 마케팅 투자, 매장 리모델링에 집중해왔다. 웬디스는 최근 신임 CEO를 선임하고 자체 턴어라운드에 나설 계획이어서, 버거킹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