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닉스 레버리지' 상장 심사 기간 두고 논란·반박
한국 · 2026-08-07 · 연합뉴스
삼성전자·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상장 심사가 다른 상품보다 빨랐다는 지적에 한국거래소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금융감독당국과 한국거래소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이른바 '삼전닉스 레버리지'의 상장 심사 기간을 다른 ETF보다 대폭 단축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의원실이 거래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한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ETF 16종은 상장예비심사 신청부터 실제 상장까지 총 29일이 걸렸다. 올해 초부터 5월 말까지 상장된 다른 ETF 81개의 평균 심사 기간이 약 두 달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빠른 속도라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대해 한국거래소는 보도참고자료를 내고 심사 기간이 평소보다 두 배 이상 단축됐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특히 이들 상품의 상장예비심사에 13일이 걸렸는데, 이는 국내 대표지수형 ETF의 최근 평균 심사 기간보다 더 오래 걸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거래소는 단일종목 레버리지가 구조는 단순하지만 심사 기간을 연장해 심사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