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 어닝서프라이즈·애플 급락…엇갈린 증시
테크 · 2026-06-26 · Yahoo Finance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2026 회계연도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해 주가가 15.7% 폭등했다. 반면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는 제품 가격 인상 발표 후 각각 6.2%, 3.5% 하락했다.
6월 2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icron Technology) 주가가 전장 대비 15.7% 급등했다. 회사가 전날 장 마감 후 발표한 2026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이 매출과 이익 모두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돈 덕분이다. 마이크론의 호실적은 AI 수요 확대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업황 개선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며 반도체 업종 전반의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애플(Apple)은 맥북(MacBook)과 아이패드(iPad) 모델에 대한 가격 인상 계획을 발표한 뒤 주가가 6.2% 하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도 엑스박스(Xbox) 콘솔 가격 인상을 발표한 후 3.5% 내렸다. 두 회사의 동반 하락은 빅테크의 소비자 부담 전가에 대한 시장의 부정적 반응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시장 흐름은 업종별로 극명하게 엇갈렸다. 반도체·AI 관련주는 마이크론 실적 효과로 강세를 보인 반면, 제품 가격 인상 이슈가 불거진 빅테크 종목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한편 6월 한 달간 S&P 500 지수는 다소 부진했지만 여전히 사상 최고치 대비 3% 이내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