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시 연준, 연 8회 회의 축소 검토…시장 변동성 우려
글로벌 · 2026-08-06 · CNBC
연준의 케빈 워시 의장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연 8회 회의 일정을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연준의 커뮤니케이션 축소가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고 경고한다.
연준 케빈 워시 의장이 정책 결정 회의 횟수를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연 8회 열리는 FOMC 회의 일정을 축소하는 내용으로, 연준 소식통은 대체로 가상적 논의라고 전했다. 시장에선 연준의 커뮤니케이션 축소가 변동성을 키우고 투자 기회를 만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워시 의장은 취임 이후 포워드 가이던스 축소, 회의 성명서 대폭 간소화, 기자회견에서 모호한 답변 등 투명성 후퇴 기조를 이어왔다. 회의 축소는 과거 1980년대 초반까지 월 단위로 열리던 연준 회의가 폴 볼커 의장 시절 연 8회로 바뀐 역사와 비교된다.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와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도 회의 횟수 재검토에 긍정적 입장을 보였다. 전 연준 통화정책국장 빌 잉글리시는 8회가 적정하다면서도 커뮤니케이션 축소에는 우려를 나타냈다.
실제 시장은 당분간 워시 체제를 우호적으로 받아들였다. 그가 취임한 5월 22일 이후 다우 지수는 약 7% 올랐고, 2년물·10년물 국채금리도 각각 8bp가량 상승했다. 워시 의장은 "시장 참가자들은 심판이 아닌 공을 쳐야 한다"며 데이터에 반응하라고 주문했다. 다만 일부 투자자는 "지속적인 시장 재평가 체제"라며 위험을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