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머 "스페이스X, 100년 자산으로 투자하라"

테크 · 2026-08-06 · CNBC

짐 크래머가 스페이스X를 세대를 넘어 보유할 장기 투자 자산으로 평가했다. 첫 실적 발표와 락업 해제로 단기 변동성이 예상되지만 스타십·스타링크 등이 장기 성장 동력이라는 분석이다.

CNBC의 짐 크래머는 스페이스X 투자에 대해 분기 실적이 아닌 수십 년 단위의 관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스페이스X를 과거 한 세기 이상 투자자에게 수익을 안긴 철도 주식에 비유하며 "100년이 지나도 가치가 남을 종이"라며 다음 세대를 위해 보유할 만한 자산이라고 평가했다.

단기적으로는 지난 6월 IPO 후 첫 실적 발표에서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자본지출이 크게 늘면서 주가가 하락했다. 대규모 잠금해제(락업) 물량이 거래 가능해지는 것도 임박해 추가 변동성이 예상된다. 다만 크래머는 장기적 가치가 머스크의 사업 확장 능력에 달려 있다고 봤다.

성장 동력으로는 재사용 로켓 프로그램인 스타십, 위성 인터넷 스타링크, AI 관련 컴퓨트 인프라 사업이 꼽힌다. 스페이스X는 이미 앤트로픽과 구글에 컴퓨트 임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크래머는 머스크가 비현실적이라는 평가를 받은 프로젝트에 꾸준히 자금을 조달해 온 점을 근거로 자금 조달 능력에 확신을 나타냈다. 다만 "언젠가 큰 승자가 될 수 있지만 그날이 언제인지는 모른다"며 장기 투자자만이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