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릴리, 실적 서프라이즈에 목표주가 상향
글로벌 · 2026-08-06 · CNBC
일라이릴리가 시장 예상을 웃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다. GLP-1 치료제 수요가 실적을 견인했으며, CNBC 인베스팅클럽은 목표주가를 1,300달러로 올렸다.
일라이릴리가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다. 회사의 GLP-1 계열 비만·당뇨 치료제 포트폴리오가 성장을 주도했다. 실적 발표 후 주가는 장중 약 4% 올랐다.
2분기 매출은 48% 증가한 229억 7,000만 달러로 LSEG 전망치 207억 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8.38달러로 전년 대비 33% 늘어 시장 전망치 6.01달러를 웃돌았다. 주력 제품인 젭바운드와 마운자로는 가격이 하락했지만 물량 성장이 이를 상쇄했다. CNBC 인베스팅클럽은 목표주가를 1,200달러에서 1,300달러로 올리고 보유(hold)에 해당하는 2등급은 유지했다.
미국에서는 7월부터 메디케어가 비만 치료용 GLP-1 약제 보험 적용을 시작하며 수요 확대가 기대된다. 일라이릴리와 노보 노디스크가 올해 출시한 경구용 GLP-1 시장에서는 신제품 파운다요(Foundayo)의 2분기 매출이 9,800만 달러로 기대에 다소 못 미쳤다. 다만 회사는 처방이 한 달 만에 두 배로 증가했고, 경구제가 주사제 수요를 잠식하기보다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