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f. 뷰티, 관세 환급에 순이익 두 배

글로벌 · 2026-08-06 · CNBC

E.l.f. 뷰티가 회계연도 1분기에 연방정부로부터 받은 관세 환급 덕에 순이익이 약 두 배로 급증했다. 환급 규모는 약 5000만 달러로, 회사는 이를 가격과 마케팅에 재투자할 계획이다.

E.l.f. 뷰티가 6월 30일 종료된 회계연도 1분기에 연방정부로부터 약 5000만 달러의 관세 환급과 관련 이자를 받으면서 순이익이 전년 대비 약 100% 증가했다. 이에 따라 매출총이익률도 전년 동기보다 14%포인트 개선됐다.

순이익은 6660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의 3330만 달러에서 두 배로 늘었다. 주당순이익은 1.12달러였고,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이익은 1.75달러다. 매출은 약 4억794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6% 증가했다. 회사는 강한 실적을 바탕으로 연간 매출 가이던스와 조정 주당순이익 전망도 함께 상향 조정했다.

타랑 아민 최고경영자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환급금을 가격 경쟁력 강화와 전 브랜드 마케팅 확대에 전액 재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번 관세 환급에 따른 이익 급증은 일회성 요인으로, 향후 실적에는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지난해 시행한 가격 인상 중 일부를 되돌리는 테스트도 진행했지만, 대부분 품목에서 가격 인하가 판매량에 큰 변화를 주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