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VS, 예상 뛰어넘는 2분기 실적…연간 전망 상향

글로벌 · 2026-08-05 · CNBC

CVS헬스가 2분기 실적과 매출에서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돌고 연간 조정 주당순이익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보험 자회사 Aetna의 회복세가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미국 최대 약국 체인을 운영하는 CVS헬스가 2분기 실적과 매출에서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돌았다. 회사는 올해 연간 조정 주당순이익 전망을 기존 7.30~7.50달러에서 7.90~8.1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연간 매출 전망도 최소 4,140억 달러로 끌어올렸다. 다만 높은 의료비와 경기 불확실성 때문에 올해 남은 기간에 대해선 신중한 입장을 유지한다고 밝혔다.\n\n2분기 순이익은 29억 8,000만 달러(주당 2.31달러)로 작년 동기 10억 2,000만 달러에서 크게 늘었다.

특별 항목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이익은 2.58달러였고, 매출은 1,061억 달러로 약 7% 증가했다. 보험·약국·헬스서비스 등 전 사업부문이 매출 기대치를 모두 넘어섰다.\n\n투자자들은 특히 Aetna의 회복에 주목했다. Aetna의 의료급여비율은 전년 89.9%에서 87.4%로 낮아져 시장 예상치도 밑돌았다. 이는 정부 플랜 부문의 견조함과 전년도에 기록했던 보험료 부족 충당금이 사라진 데 따른 것이다.

그동안 민영 메디케어 플랜에서 높아진 의료비로 여러 대형 건강보험사들이 어려움을 겪어왔다.\n\n한편 CVS는 일라이릴리와 협력해 비만치료제 젭바운드와 새로운 체중 감량 약을 CVS 앱을 통해 환자들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해당 서비스는 4분기 초에 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