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호르무즈 해협 개방…이란 협상 임박

글로벌 · 2026-08-05 · CNBC

미 중부사령부가 호르무즈 해협이 모든 상업 선박에 개방됐다고 밝혔다.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은 이란과의 협상이 임박했다고 시사했고, 이에 국제유가가 급락한 뒤 소폭 반등했다.

미 중부사령부는 호르무즈 해협 남부 항로가 모든 상업 선박에 자유롭게 개방돼 있다고 밝혔다. 이란의 '부당한' 공격에도 불구하고 1,000척 이상의 선박 통항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이란과 협상 중이며 이번 주 안에 해협을 개방하는 합의가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소식에 국제유가는 급락했다. 브렌트유는 전일 5.3% 하락한 데 이어 이날 0.43% 오른 배럴당 79.7달러를 기록했다.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일 5.7% 급락 후 0.21% 오른 75.95달러에 거래됐다.

중동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과 유럽이 오만에 압력을 넣어 이란과 임시 합의를 체결하도록 중재하고 있다. 파키스탄 고위 관리도 해협 재개방 문건이 사실상 확정 단계라고 전했다. 백악관은 미군의 장거리 정밀 미사일 재고가 고갈됐다는 보도와 달리 충분한 탄약을 보유하고 있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