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6월 고용 5.7만 명 증가…실업률 4.2%

글로벌 · 2026-07-02 · CNBC

미국 노동부는 6월 비농업 고용이 5만 7천 명 증가에 그쳤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11만 5천 명을 크게 밑돌았으며, 실업률은 4.2%로 집계됐다.

미국 노동부가 2일 발표한 6월 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비농업 부문 고용은 전월 대비 5만 7천 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한 11만 5천 명 증가를 크게 하회한 수치다. 실업률은 5월의 4.3%에서 4.2%로 소폭 하락했다.

고용 증가세 둔화는 노동 시장의 냉각 조짐으로 해석된다. 특히 제조업과 건설업 등 경기에 민감한 업종에서 고용이 줄었으며, 서비스업 증가 폭도 예상보다 작았다. 전문가들은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기조가 고용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임금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3.9%로, 전월의 4.0%에서 소폭 둔화됐다. 이는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 신호로 받아들여질 수 있으나, 여전히 Fed의 목표치인 2%를 웃도는 수준이다.

이번 고용 지표는 Fed의 향후 통화정책 결정에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시장 일각에서는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나, Fed는 인플레이션 둔화 추세를 확인할 때까지 신중한 입장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