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중국 합작 20년 연장…2047년까지

글로벌 · 2026-08-05 · CNBC

GM이 중국 상하이자동차와의 합작법인을 2047년까지 20년 연장했다. 미·중 긴장 속에서도 중국 내수 및 수출 사업을 이어간다.

GM이 중국 상하이자동차(SAIC)와의 합작법인 계약을 2047년까지 20년 연장했다. 1997년 체결된 30년 계약이 내년 만료 예정이었으나, 미·중 지정학적 긴장 속에서도 중국 사업을 유지하기로 한 결정이다.

GM은 뷰익·캐딜락의 중국 내수 판매를 강화하고, 중국에서 생산한 쉐보레 차종을 미국 외 시장에 수출하는 데 합작의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존 로스 GM 중국 사장은 중동·아프리카·남미 등 선택적 시장에서 경쟁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중국은 최근 급속히 세계 최대 자동차 수출국으로 부상했다. 다만 중국 내수 시장 둔화와 공장 가동률 저하로 완성차 업체들의 수출 의존도가 높아지는 상황이다. GM의 중국 관련 이익은 2018년 연간 약 20억 달러에서 2024~2025년 두 해 연속 손실로 전환됐고, 이후 구조조정을 거쳐 올해 상반기 지분법 이익이 회복됐다. 합작법인은 설립 이후 누적 2000만 대 이상을 생산·인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