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머 "AI 헤지펀드 파산, 기술주 랠리 기폭제"
글로벌 · 2026-08-05 · CNBC
짐 크래머가 AI 특화 헤지펀드 시추에이셔널 어웨어니스의 청산이 기술주에 대한 대규모 매도 압력을 제거했다고 평가했다. 이로 인해 실적이 다시 주가를 움직이는 핵심 변수가 됐다는 분석이다.
CNBC의 짐 크래머는 지난주 AI 특화 헤지펀드 시추에이셔널 어웨어니스(Situational Awareness)가 붕괴하면서 기술주 상승을 가로막던 최대 장애물이 제거됐다고 밝혔다. 전 오픈AI 연구원 레오폴트 아셴브레너가 설립한 이 펀드는 큰 손실을 입고 고레버리지 포트폴리오를 강제 청산했다. 크래머는 이 청산과 펀드 거래를 따라 했던 투자자들의 매도가 AI 인프라 기업 주식을 시장에 쏟아내, 펀더멘털이 견고한 주식들도 과도하게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제 상당 부분 매도가 끝나면서 실적이 다시 주가를 움직이는 주요 요인이 됐다고 말했다. 기업용 소프트웨어가 가장 분명한 사례라는 게 그의 진단이다. 올해 내내 투자자들은 AI 인프라 주식을 선호하고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가격 협상력 약화를 우려해 매도해 왔다. 그러나 서비스나우(ServiceNow)가 7월 말 견고한 실적을 발표한 뒤 이전 분기들과 달리 주가가 반등했고, 이것이 업종 전반의 랠리를 촉발했다는 것이다.
크래머는 "강제 매도에서 풀려난 기술주는 계속 상승할 것"이라며 아셴브레너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다만 그 자신은 이 랠리를 즐기지 못하게 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