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폴레, 살모넬라 발병 연루 우려에 주가 급락
글로벌 · 2026-08-05 · CNBC
치폴레가 미네소타주 살모넬라 발병과 공급망 연루 가능성에 따라 할라페뇨를 일시적으로 회수했다. 이 소식에 주가는 5% 이상 하락했다.
치폴레 멕시칸 그릴은 화요일 미네소타주 매장에서 할라페뇨를 일시적으로 빼기로 했다고 밝혔다. 해당 공급이 살모넬라 발병과 연관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해서다. 블룸버그통신이 먼저 보도한 뒤 이날 오후 거래에서 치폴레 주가는 5% 이상 하락했다.
치폴레 대변인 로리 샬로는 CNBC에 "강력한 원재료 추적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살모넬라 발병 가능성이 여러 식품 서비스 업체의 공급망과 관련된 사실을 인지한 후 할라페뇨가 특정 로트에서 나온 공통 원재료일 수 있다는 점을 선제적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제품이 유통된 매장에서 이를 제거하고 다른 재배 업체의 상품으로 교체했다는 것이다.
이번 주가 반응은 치폴레가 과거 식품 안전 문제의 상징이었다는 점을 투자자들이 떠올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치폴레는 2015년부터 2018년 사이 적어도 다섯 건의 식품 매개 질병 발병에 연루된 바 있다. 이후 직원 교육 강화, 유급 병가, 식품 안전 프로그램 개선 등을 거쳐 현재는 업계 선도주자로 평가받는다.
한편 식품 매개 질병은 최근 소비자들의 주요 관심사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확인한 사이클로스포라 발병 사례는 6,700건을 넘었다. 미시간주 보건 당국도 월요일 발병과 관련된 첫 두 건의 사망을 확인했다. 치폴레는 사이클로스포라 발병과 연관된 원재료를 사용하지 않지만, 이로 인한 우려가 7월 하순 매출에 영향을 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