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윈도우 복사·붙여넣기 지원 추진
테크 · 2026-08-04 · The Verge
애플이 유럽연합(EU) 내에서 아이폰과 윈도우 PC 간 복사·붙여넣기를 지원하는 기능을 개발 중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상호운용성 요청에 따른 것으로, 애플은 2027년 가을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애플이 유럽연합(EU) 내 사용자를 대상으로 아이폰과 윈도우 PC 간 콘텐츠 복사·붙여넣기 기능을 개발 중이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애플의 유니버설 클립보드(Universal Clipboard)를 개방해 달라는 상호운용성 요청에 따른 조치다. 유니버설 클립보드는 맥, 아이폰, 아이패드, 비전 프로 간에 복사·붙여넣기를 지원하는 기능이다.
MS는 지난 3월 애플에 상호운용성 요청서를 제출하며, iOS의 클립보드 접근 제한으로 타사 개발자가 자사 기기와의 크로스 디바이스 복사·붙여넣기 기능을 구현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 제약으로 인해 앱이 아이폰에서 PC 등 연결 기기로 클립보드 내용을 백그라운드에서 동기화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애플은 6월 26일 업데이트에서 크로스 디바이스 클립보드 솔루션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애플은 이 작업을 2027년 가을까지 완료한 뒤 개발자 베타로 배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다만 '상당한 공학적 노력'이 필요하다며, 애플이 제안한 솔루션을 통해 MS가 페어링된 액세서리와 클립보드 항목을 공유·가져오는 확장 기능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능 이용에는 사용자 권한이 필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