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란티어, 상업 매출 폭증에 주가 16% 급등

테크 · 2026-08-04 · CNBC

팔란티어가 2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16% 넘게 뛰었다. AI 주권(자체 데이터 보호) 수요가 상업 매출을 크게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팔란티어(Palantir)가 2분기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후 주가가 16% 이상 급등했다.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했고, 이 중 상업 매출은 149% 급증해 성장을 주도했다. 정부 부문 매출도 90% 늘었다.

회사는 AI 모델을 자체 시스템에 통합하면서도 데이터를 외부 AI 기업에 넘기지 않으려는 'AI 주권' 수요가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알렉스 카프 CEO는 "우리 고객들은 언어 모델 실험실의 종속국이 되기를 거부했다"며 AI 주권 혁명이 본격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올해 연간 매출 가이던스도 상향 제시했다. 다만 올해 들어 주가는 AI 거품 논란 속에 약 29% 하락한 상태였다. 시티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실적이 AI 경쟁 심화에 대한 약세론을 약화시키고, 팔란티어가 기업용 AI 도입의 가장 확실한 수혜주 중 하나임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