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 2분기 실적 서프라이즈…주가 급등
테크 · 2026-08-04 · CNBC
스냅이 2분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매출과 순손실 축소를 기록했다. 3분기 매출 전망도 시장 기대를 넘어서며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8% 가까이 올랐다.
스냅(Snap)이 2분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회사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자릿수 성장했고, 순손실도 전년 대비 크게 줄었다. 스냅은 조정 수익(Adjusted EBITDA)이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스냅은 3분기 매출이 시장 전망치를 웃돌 것이라고 제시했다. 다만 조정 수익 가이던스 중간값은 시장 예상보다 소폭 낮은 수준이다. 에반 슈피겔 최고경영자(CEO)는 광고 사업의 모멘텀이 개선되고 있다며 북미 대형 광고주와의 거래가 나아지고, 해외 매출 성장도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월드컵 관련 광고 지출 증가도 실적에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북미 일간활성이용자(DAU)는 전년 대비 줄었지만 전체 글로벌 DAU는 5% 증가했다. 스냅은 AI·머신러닝 인프라 투자 확대를 위해 연간 인프라 비용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다. 스냅챗+ 등 구독 매출을 포함한 기타 매출은 전년 대비 85% 늘었다.
스냅은 일반 소비자용 증강현실(AR) 안경 '스펙스(Specs)'를 출시할 예정이다. 슈피겔 CEO는 AR 안경이 미래의 자연스러운 기기 형태가 될 것이라면서도 대중화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경쟁 소셜미디어·광고 기업들도 최근 실적 발표에서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