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재 세 가지…보잉 주가 급등
글로벌 · 2026-08-04 · CNBC
유가 하락, 장기 비관론자의 투자의견 상향, 737 맥스7 인증 등 호재가 겹치며 보잉 주가가 약 6% 급등했다. 시장은 위험선호 심리를 회복하는 모습이다.
보잉 주가가 세 가지 호재에 힘입어 약 6% 상승했다. 먼저 국제유가 급락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공격 계획을 취소하고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위한 협상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유가가 크게 내렸다. 항공주는 통상 유가와 반대로 움직인다. 연료비 부담이 줄어들면 항공사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기체 발주 지연·취소 우려도 완화된다는 이유다.
두 번째 호재는 장기 비관론자의 매수 전환이다. BNP파리바 애널리스트는 보잉에 대한 투자의견을 '언더퍼폼'에서 '아웃퍼폼'으로 두 단계 상향하고 목표주가를 300달러로 올렸다. 해당 애널리스트는 2025년 11월 이후 계속 매도 의견을 유지해 왔다. 세 번째는 미 연방항공청(FAA)이 수차례 지연된 737 맥스7 기종을 인증한 것이다.
제프리스는 맥스7 주문이 282대로 전체 맥스 주문 물량의 6%를 차지한다고 집계했다. 이제 관심은 737 맥스10 인증으로 옮겨가지만 두 기종의 인도는 내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이번 소식은 켈리 오르트버그 최고경영자(CEO)의 턴어라운드와 잉여현금흐름(FCF) 성장 스토리에 힘을 싣는다. 앞서 보잉은 시장 예상보다 강한 FCF를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