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세이' 흥행에 IMAX 주가 사상 최고
테크 · 2026-08-04 · CNBC
크리스토퍼 놀란 신작 '오디세이' 흥행에 힘입어 IMAX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CEO는 신작 매출이 '오펜하이머'의 거의 두 배 수준이라며, 성장세가 기본기 개선에 기반한 '플라이휠'이라고 평가했다.
IMAX 주가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오디세이' 흥행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주가는 사상 처음으로 50달러를 넘겨 마감했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38%, 최근 12개월 기준 100%에 달한다.
리치 겔폰드 CEO는 CNBC 인터뷰에서 '오디세이'의 매출이 2023년 '오펜하이머'의 거의 두 배 수준으로 추적되고 있다고 밝혔다. IMAX가 이 영화로 벌어들인 전 세계 박스오피스 매출은 2억2100만 달러로, 전체 글로벌 수입의 약 25%를 차지한다. 지난 3주 연속 주말 글로벌 티켓 매출이 5000만 달러를 넘겼고, 이날 주가도 6% 급등했다.
겔폰드 CEO는 성장이 단순한 흥행 이상의 '플라이휠'이라고 강조했다. "극장을 더 열고, 더 설치하고, 반복 현금흐름과 현금 전환율이 더 높아졌다"며 펀더멘털에 기반한 성장이라고 설명했다. IMAX는 '오디세이'의 필름 상영 기간을 9월 중순까지 연장했으며, 전 세계 70mm 필름 상영관 중 일부는 이미 매진됐다. 미국에는 필름 릴을 재생할 수 있는 25개, 전 세계적으로 41개 상영관만 있다.
한편 IMAX는 올해 초 잠재적 인수자와 예비 협상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겔폰드 CEO는 "회사가 그 어느 때보다 좋다. 누군가 접근하면 들을 것"이라며 매각 가능성을 열어뒀다. 또 이번 주말부터 소니·마블의 '스파이더맨: 브랜뉴데이' 상영을 시작하고, 연내 '레지던트 이블', '듄: 파트 3' 등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