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란 핵협상, 칼시 시장선 회의적

글로벌 · 2026-08-04 · CNBC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 재개를 예고했지만, 예측시장 칼시(Kalshi) 트레이더들은 핵협상 타결 가능성을 높게 보지 않는다. 타결 확률은 대부분 50% 미만이며, 미사일 공격 중단 발표 이후 유가는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 재개를 예고했지만, 예측시장 칼시(Kalshi) 트레이더들은 미·이란 핵협상이 조만간 타결될 가능성을 높게 보지 않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말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 계획을 중단하고 월요일 협상에 나선다고 밝혔다. 공격 중단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이란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칼시 시장에서 2027년 1월 이전 핵협상 타결 확률은 트럼프 대통령의 공격 중단 발표 이후 17%에서 29%로 뛰었다. 2027년 3월 이전 타결 확률도 20%에서 40% 이상으로 상승했다. 다만 월요일 협상 재개 발표 이후에는 오히려 타결 가능성이 낮아졌으며, 2029년 1월 이전이라는 가장 먼 시점을 제외한 모든 시장의 타결 확률은 50% 미만이다.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미국과의 즉각적인 협상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협상 발언과 공격 중단 소식에 유가는 하락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9월 인도분은 6% 떨어져 배럴당 80달러 아래에서 거래됐고, 브렌트유 10월 인도분은 4% 넘게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