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급락, 트럼프 이란 공습 취소에 5%↓
한국 · 2026-08-03 · 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공습을 예고했다가 취소하고 대화 재개를 시사하면서 국제 유가가 5% 안팎 급락했다. 이란은 대화 자체를 부인하며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대규모 공습을 예고했다가 전격 취소하고 대화 재개로 선회하면서 3일 국제 유가가 급락했다. 브렌트유와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모두 5% 안팎 하락하며 WTI는 최근 한 달여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동 국가의 요청으로 공습을 취소했다고 밝히는 한편, 이란과 곧 대화가 시작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이란은 미국과의 대화가 예정돼 있지 않다고 부인하며 오만과 호르무즈 해협 안전 보장 협상을 진행 중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전문가들은 미국과 이란의 대화 시도가 종전 양해각서 파기 이후 반복돼 왔다며 유가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았다고 지적한다. 또 OPEC+ 일부 국가가 다음 달부터 증산에 합의한 점도 유가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