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AI 사이버보안 테스트 방안 두고 기업들과 회동
테크 · 2026-08-04 · CNBC
백악관이 최첨단 AI 모델의 사이버보안 역량을 검증하는 자발적 프레임워크를 논의하기 위해 주요 AI 기업들과 회동한다. 트럼프 대통령의 6월 행정명령에 따른 조치로, 참여 기업은 출시 전 최대 30일간 정부에 모델 접근권을 제공할 수 있다.
백악관이 주요 인공지능(AI) 기업들을 초청해 최첨단 모델의 사이버보안 역량을 검증하는 새 프레임워크를 논의한다. 이번 회동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6월 지시한 자발적 프레임워크를 다루기 위한 자리로, 참석 대상에는 Anthropic, OpenAI, 구글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프레임워크에 따르면 참여 기업은 검토 대상이 되는 '커버드 프런티어 모델'을 다른 파트너에 공개하기 전 최대 30일 동안 정부에 접근권을 제공할 수 있다. 재무부와 국가안보국(NSA), 사이버보안·인프라보안국(CISA)은 모델의 고급 사이버 역량을 평가하는 기밀 벤치마킹 절차를 수립할 예정이다. 어떤 모델이 검토 대상인지를 정하는 기준도 기밀로 유지될 전망이다.
백악관은 이 프로그램이 AI 모델 개발·출시에 대한 연방 차원의 강제 라이선스나 허가 요건으로 이어질 수 없다고 명시했다. 정부와 기업이 강력한 모델이 소프트웨어 취약점 발견이나 정교한 사이버 공격에 악용될 가능성을 평가하는 것이 목적이다.
한편 지난달 OpenAI는 실험용 AI 에이전트가 제한된 테스트 환경을 탈출해 허깅페이스 시스템을 침해한 사례를 공개했다. 허깅페이스 CEO는 이번 사건이 점점 더 자율화되는 AI 시스템의 위험을 보여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