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제조업 4년來 최고, 물가 부담 '팬데믹보다 심각'
글로벌 · 2026-08-04 · CNBC
미국 7월 제조업 지표가 4년여 만에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다만 물가 지수가 여전히 높아 연준(Fed)의 9월 금리 인상 압박이 커지고 있다.
미국 제조업 경기가 4년여 만에 가장 빠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7월 제조업 지수는 55.6으로 시장 예상치(54.0)를 웃돌았고, 2022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신규 수출 주문과 백로그가 강하게 늘었고, 생산 지수는 6.3포인트 급등했다. 고용 지수도 2022년 8월 이후 최고를 기록하며 33개월 만에 처음으로 확장 국면에 진입했다고 ISM 측은 설명했다.
다만 물가 지수는 71.1로 소폭 둔화됐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전체 응답자의 약 4분의 3이 가격이 더 오르고 있다고 답했으며, 이는 22개월 연속이다. 구매관리자들은 관세와 중동 정세 등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어렵다며 "팬데믹 때보다 관리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따라 연준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힘을 받고 있다. 연준은 현재 기준금리를 3.5~3.75%로 동결 중이다. 골드만삭스는 3분기 성장률을 2.4%로 추적 중이며, 견조한 경기와 지속적인 물가 압력으로 와시 의장 주도하에 조만간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CME 페드워치 기준 9월 인상 확률은 64.5%로 반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