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737 맥스7, 지연 끝 FAA 인증
글로벌 · 2026-08-04 · CNBC
미 연방항공청(FAA)이 보잉 737 맥스7 기종을 최종 인증했다. 추락 사고 후 강화된 규제와 엔진 제빙 시스템 재설계 등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수년이 걸렸다. 보잉 주가는 이날 5% 이상 올랐다.
미 연방항공청(FAA)이 보잉의 베스트셀러 항공기 패밀리 중 가장 작은 737 맥스7 기종을 인증했다. 거의 10년간의 지연 끝에 나온 결정이다. 항공사들은 인증 후 곧 탑승객 운송에 나설 수 있지만, 실제 스케줄 반영에는 수개월이 걸릴 수 있다.
FAA는 이번 인증이 "복잡한 기술 문제를 해결하고 기체 설계와 안전성 분석을 철저히 검토한 노력의 결과"라고 밝혔다. 2018년과 2019년 737 맥스8 추락 사고 이후 규제 당국의 심사가 강화됐고, 엔진 제빙 시스템 재설계 등도 인증을 지연시켰다. FAA는 맥스7에 비행제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조종석 경고 시스템 개선, 엔진 과열 방지 설계 등 핵심 개선 사항을 반영하도록 요구했다.
보잉 주가는 이날 오후 거래에서 5% 이상 상승했다. 보잉은 현재 최대형 기종인 737 맥스10과 대형기 777X의 인증도 기다리고 있다. 미국 최대 수출기업인 보잉은 737과 787 생산 확대와 FAA의 신뢰 회복에 주력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