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가·다주택자 세부담 급증…보유세 최대 4배↑
한국 · 2026-08-03 · 연합뉴스
정부가 발표한 세제개편안으로 초고가 주택과 다주택자, 비거주 1주택자의 보유세와 양도세 부담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반면 공시가격 20억원 미만 거주 1주택자는 보유세가 줄어들 수 있다.
정부의 세제개편안은 초고가 주택과 다주택자, 비거주 1주택자의 세 부담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고가 다주택자의 보유세 부담은 내년 이후 수년간 수 배로 늘어날 수 있으며, 초고가 1주택자도 보유세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양도차익이 큰 고가 주택은 장기보유특별공제 혜택 축소로 2029년 이후 매도 시 양도세 부담이 몇 배로 늘어날 수 있다. 비거주 1주택자의 기본공제가 축소되고 보유·거주 공제가 거주 공제로 통합되면서 강남권 주요 단지의 세부담이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반면 공시가격 20억원 미만의 거주 1주택자는 공제한도 상향 효과로 내년 보유세 부담이 줄어드는 단지가 많을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초고가 주택 시장에서 보유·매도를 둘러싼 고민이 커지는 한편, 수혜 지역으로 수요가 이동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