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협상 월요일 재개"…공습 보류
글로벌 · 2026-08-03 · CNBC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이 월요일 오후 시작된다고 밝히며 계획된 공습을 보류했다. 외교적 해결 기대에 국제유가가 4% 이상 급락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의 협상이 월요일 오후 시작된다고 밝혔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이란의 요청으로 공습을 보류했다고 전하며 호르무즈 해협과 이란 비핵화를 포괄하는 합의가 '임박했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계획된 공격이 2차대전 이후 최대 규모였을 것이라고 언급하면서도 이란을 공격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외교적 돌파구 신호에 유가는 하락했다. 브렌트유는 4.6% 내린 배럴당 83.96달러, 미국 서부텍사스유(WTI)는 4.7% 하락한 80.6달러에 거래됐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쟁 전 세계 원유 공급의 약 5분의 1을 처리했지만 현재 선박 통행량은 급감한 상태다.
다만 해운 위험은 여전하다. 영국 해상무역작전부(UKMTO)는 호르무즈 해협 입구에서 유조선 근처 폭발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선박과 선원은 안전하며 당국이 조사 중이다. 이란과 오만의 협상은 막바지 단계로, 합의된 새 운항 경로는 기존과 다를 것이라는 게 이란 외무부 대변인의 설명이다. 이번 제안에는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과 이란의 원유 수출 허용이 포함됐지만 아직 최종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